더 이스트라이트의 성장세가 남다른 이유 [인터뷰]

더 이스트라이트의 성장세가 남다른 이유 [인터뷰]

2018-03-09T02:27:12+00:00 January 23rd, 2018|

[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그룹 더 이스트라이트(The EastLight.)는 한 마음으로 똘똘 뭉친 밴드임이 틀림 없었다. 진정 그들이 즐길 수 있는 음악으로 하나돼 부지런히 달려가고 있는 더 이스트라이트의 성장세가 남다른데는 이유가 있었다.

더 이스트라이트(이석철 이승현 이우진 이은성 정사강 김준욱)가 풋풋하고 싱그러운 소년의 모습을 벗고 남자로 변신해 돌아왔다. 세 번째 싱글 ‘레알 남자(Real Man)’로 6개월 만에 컴백한 더 이스트라이트의 한층 성숙해진 면모를 엿볼 수 있다.

리더 이석철은 “데뷔곡 ‘홀라(holla)’부터 작년 발표한 ‘아이 갓 유(I Got You)’까지 귀엽고 동생 같은 이미지를 선보였다가 이번 ‘레알 남자’로 남자다운 모습을 강조했다. ‘레알 남자’를 준비하는 6개월 동안 해가 바뀌면서 멤버들이 키도 커지고 성숙해졌다. 지난 활동들보다 조금 더 리얼 밴드로서 좋은 활동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분이 좋고 새롭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준욱은 “이전 활동들보다 역대급으로 팬들 반응이 좋은 것 같다. 기존에는 저희의 발랄하고 귀여운 모습을 보여드렸다면 이번 ‘레알 남자’는 더 이상 소년의 이미지는 없는 것 같다. 특별히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강조한 것은 아니다. 그저 저희의 음악을 표현할 수 있는 콘셉트를 잡다보니 남자다운 모습을 드러내게 됐다. 팬분들이 많이 좋아해셔서 다행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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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곡 ‘레알 남자’는 지난 1970년대, 80년대 유행했던 펑크에서 파생된 신나고 경쾌한 리듬의 디스코 장르 곡이다. 특별히 전부터 디스코 장르의 음악을 꼭 해보고 싶었다는 멤버들은 ‘레알 남자’를 통해 더 이스트라이트와 어울리는 디스코 곡을 선보일 수 있다는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이우진은 “그동안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선보이면서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드렸던 것 같다. 때문에 과연 저희가 디스코를 했을 때 어떤 색깔을 표현할 수 있을까 궁금했다. 무엇보다 ‘레알 남자’가 멤버들 모두가 하고 싶었던 디스코 장르곡이라서 더 궁금했다. 빠른 템포는 아니지만 분위기가 흥겨워서 무대 위에서 더 즐길 수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난 앨범의 ‘아이 갓 유(I Got You)’ 활동 때보다 더 즐거운 것 같다. 아무래도 ‘레알 남자’가 더 애정이 가는 곡이어서 더 재밌게 활동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덧붙이며 이번 타이틀곡 ‘레알 남자’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멤버 모두가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레알 남자’인 만큼 이번 곡을 접하는 리스너들 역시도 함께 행복해질 수 있기를 바라는 더 이스트라이트였다. 정사강은 “회사에 있을 때 디스코 음악을 자주 듣곤 했다. 자연스럽게 디스코의 매력에 빠지게 됐는데 들을 때마다 마음도 편해지고 밝아지는 느낌이 들었다. ‘디스코를 우리가 하면 많은 분들을 행복하게 할 수 있겠구나’라는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타이틀곡으로 디스코 장르의 곡을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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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끼리 함께 합을 맞춰보는 과정 자체가 저희끼리 노는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는 김준욱의 말처럼 더 이스트라이트에게 음악이란 일종의 놀이와도 같았다. 올해 열 여섯 살이 된 막내 이우진부터 열 아홉 살의 이석철, 이은성까지 10대 후반의 나이대로 구성된 이들은 “음악할 때 가장 행복하게 노는 기분이 든다”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아이돌 밴드로서 대중의 사랑과 관심은 떼려야 뗄 수 없기 마련. 때문에 가끔씩은 고민이 찾아올 때도 있다는 더 이스트라이트였다. 정사강은 “가끔씩 ‘제가 잘 하고 있는건가’ 하는 고민이 들기도 했다. 연습을 열심히 하다가도 제가 왜 해야 하는지 의미나 이유에 대해 확신이 없어지기도 했다. 그럴 때 힘들기도 했지만 멤버들 모두 열심히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저 역시 열심히 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은성은 “더 이스트라이트가 더 많은 분들에게 알려지고 저희 노래를 더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하지만 아직 인지도가 부족한 것 같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더 이스트라이트가 더 유명해질 수 있을까 고민이 크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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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이토록 유명해지고 싶은 이유는 최종적으로 더 이스트라이트가 추구하는 음악을 하기 위함이었다. 김준욱은 “저희가 앞으로 계속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 유명해져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 더 많은 분들 입에 오르내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 팬들의 사랑이 커질수록 저희가 더 원하는 음악을 자유롭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날을 바라보며 지금은 더 열심히 공부하고 활동하며 노력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이들이 더욱 더 열정적으로 밴드 활동에 집중하는 배경에는 소속사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와 제작자 김창환 프로듀서로부터 받는 사랑에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이 컸다. 김준욱은 “저희가 회사로부터 진짜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어떤 회사보다 지원이 확실하다. 간혹 저희가 나이가 어리다보니 ‘어린 학생들을 비즈니스적인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를 듣기도 하는데 절대 아니다. 멤버들 각자가 음악에 대한 열정이 크고 꿈이 확실한 만큼 회사에서 확실하게 지원해주려고 정말 애써주신다”고 거듭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이에 부응하기 위한 각오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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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11월 정식 데뷔 후 1년 여 간의 시간 동안 더 이스트라이트로서 함께한 멤버들은 이날 시종일관 서로 장난치고 과거 에피소드를 끊임없이 털어놓으며 남다른 팀워크를 과시했다.

이석철은 “무대에 서서 공연 할 때 멤버들끼리 눈빛을 주고받으며 함께 호흡한다는 것을 느낀다. 제가 뒤에서 드럼을 연주할 때 심장이 뛰는데 멤버들 역시 저와 같이 뛰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런 느낌이 들 때마다 멤버들과 함께 소통하고 하나된다는 것이 실감나면서 너무 행복한 것 같다. 제가 더 이스트라이트로 처음 밴드 활동을 하는데 지금 이 멤버들이 가장 큰 복인 것 같다”며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내비쳤다.

이석철의 말에 다른 멤버들 모두 “인정한다”며 기립 박수쳤다. 그만큼 서로 간의 돈독한 정이 끈끈한 더 이스트라이트였다. 때로는 친구처럼, 또 때로는 형제처럼 서로를 의지하고 자극하며 한 발 한 발 나아가는 이들의 더 이스트라이트를 향한 애정이 돋보였다.

끝으로 이석철은 더 이스트라이트가 지금과 같이 앞으로도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꾸준히 활동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저희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 덕분에 지금까지 성장해왔고, 앞으로도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러 가지 목표들을 세우고 이뤄가면서 좋은 음악을 만들고 연주하고 최종적으로 좋은 뮤지션이 되겠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하며 더 이스트라이트의 무한 성장을 기대케 만들었다.